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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에서 하는 일 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려고 노력해왔다.내가 컴퓨터 공학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원래 알고 있던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내 분야랑 관련된 새로운 것들을 보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AngularJs (Angular 1) 가 처음 나왔을 때 네이버에서 열린 어떤 컨퍼런스에 갔다가 알게 됐다. 그 때 MVC ( MVW ) 패턴을 처음 알게 됐고 다른 프레임워크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하다보니까 악세서리(?)로 Grunt, Gulp, Less, Sass도 알게 됐다. 그러다가 프랑스에 오게 됐고 취업 후에 AngularJs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했다. ( Ionic 1 ) 이 회사를 2 년 좀 넘게 다니고 있는 지금은 Angular4 ( Ionic 3 ), VueJs2, R.. 더보기
이민 2 년 1.프랑스로 이민 온지도 만으로 2 년이 좀 지났다. 요즘 한창 느끼는 것이, 이민 1 년 차 일땐 '1 년 밖에 안있었는데 생각보다 불어를 잘 하네' 라고 스스로 생각을 했는데 2년이 되니까 '2년이나 있었는데 이것밖에 못해?' 라는 생각이 든다.뒤돌아보면 불어 공부는 이민 초반에 시험 때문에 잠깐 공부하고 책 같은 건 손도 안댔다.그냥 회사 다니면서, 일상 생활 하면서 눈치껏 알아듣고 눈치껏 대답했다.그 동안 눈치 스킬만 레벨업 했다. 회사에서 터키에서 이민 온 프로젝트 매니저 (이하 PM)가 있는데 이 친구랑 일하면서 불어 듣기, 말하기가 좀 향상된 것 같긴하다.다른 부서에서 특정 프로젝트 때문에 우리팀이랑 같이 일하게 됐는데 첫만남 부터 '너희 팀은 영어로 대화하니?' 라는 질문으로 나를 불편하게.. 더보기
재택근무 작년에 회사가 파리 밖으로 이사간 탓인가 이사간지 두어 달 지나서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은 하라는 이메일이 왔다.이사전에도 재택근무가 없는 건 아니었는데 특정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나 해당된 이야기였다. 예로 우리팀 개발자중에 한 명은 원래 허리가 안 좋았는데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져서 더 악화된데다 집 까지 멀어서 ( 약 1시간 반 거리 ) 종종 재택근무를 한다고 들었다.재택근무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IT팀이 모였다. 본부장 : 할 사람?개발자 1 : 저요. 일주일에 4일 할게요.나 : (속으로) 헐.개발자 2 : 그건 너무 심하잖아. 3일만 해.나 : (속으로) 아니, 3일도 좀 많지 않나;개발자 3 : 난 안 해. 집에 있으면 산만함.본부장 : 난 다 좋은데 최소한 회사에 개발자 2 명은 있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