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동물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동물 병원을 가다 모카 녀석이 프랑스에 온 뒤로 자주 몸을 긁는 다고 생각이 됐다. 어디 상처가 생긴 건 아니지만 암만 봐도 정상이 아닌 것 같아서 병원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동네에 걸어서 8분 정도 거리에 동물 병원이 있었다. 첫 인상은 '차갑다' 였다. 대체로 한국의 동물 병원은 아기자기하고 동물 그림이나 동물 관련 간식 및 용품이 진열돼있다. 그런데 파리의 이 동물 병원은 그 와는 달리 차갑고 약간은 삭막한 느낌도 들었다. 한국의 인쇄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쇠로 된 은색 잡기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구조는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대기실이 있고 다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진찰실이자 수술실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아무도 없었다. 한 5분 기다리니 수의사가 우릴 반겼다. 약 60 중반대로 보이는 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