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취업

프랑스 회사 취업 후 드디어 90일. 그 동안의 이야기. 왜 제목에 '드디어'가 붙었을까.그 이유는 90일이 지난 나는 이제 진짜 CDI 고용인인 것이다.CDI (contrat à durée indéterminée )는 불특정 계약기간을 의미한다.반대인 CDD (contrat à durée déterminée)는 특정 계약기간을 의미한다.CDD는 또 프리랜서랑은 다른 것 같다.내가 구직활동을 할 때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Remixjobs 에서도 보면 체크박스란에 CDI, CDD, STAGE, FREELANCE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 STAGE는 우리가 생각하는 인턴의 개념이다. )당시 나는 뭐든 일단 그냥 구하기만 했으면 해서 별로 신경 안 썼던 부분이긴하다.나는 운 좋게도 처음 부터 CDI로 입사했는데 그게 끝이 아니다.프랑스는 해고가 어려운 만큼 고용.. 더보기
프랑스 회사 취업 후 한달. 취업 후 벌써 한달이나 지나버렸다.그 동안 내가 경험한 것들을 간략하게 적어 보겠다. 1. 입사 첫 날당연히 긴장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9시 정각에 회사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드문드문 있었다. 두번째로 면접을 봤던 매니저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다.공교롭게도 내 자리는 본부장과 매니저 사이였다(...)뭐...언젠간 바꿀 날이 오겠지 하고 자리에 앉았다.자리에는 iMac이 준비되어 있었다.'애플 제품은 안 써봤는데...'집에서 와이프 맥북 몇 번 만져본 적은 있지만 사실 그게 다라서 파일을 클릭 한 후 엔터(Return 키)를 쳤더니 파일이 열릴 것이란 기대완 달리 이름 바꾸기 모드로 변해서 내가 완전 신세계에 와있음을 깨달았다.그렇게 주변 사람들이랑 가볍게 인사를 하고 곧바로 HR팀으로 향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