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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개발면접

프랑스 취업 실패담 - 4 내가 면접을 보는 회사는 르발로와(levallois)라는 파리 북서쪽에 위치해 있었다.파리 중심부와는 다르게 현대적인 건물들이 더 많이 보이는 듯 했다.공사현장도 많이 보였는데 홍대에 살 때 사방팔방이 공사 현장이었던지라 익숙한 소음을 뒤로하고 면접 볼 회사로 향했다.시간은 제시간에 맞게 도착했는데 문제는 출입 카드가 있어야지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었다;;이메일을 다시 살펴봐도 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나 인터폰은 보이지 않았다.하는 수 없이 면접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도 않는 것이다!!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마침 한 남자가 건물에서 나오길래 붙잡고 나 xx회사 면접 보러 온 사람이라고 되지도 않는 불어로 말하니 자기가 그 회사 직원이라며 나를 회사 안까지 안내해 주었다. (퇴근 하는 길 .. 더보기
프랑스 취업 실패담 - 2 어영부영 이사 준비로 바빴고 송별회 하느라 바빴다.점점 취업은 뒷전이었고 프랑스 와서 전혀 다른 일을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시기였다.전에 언급했던 프랑스존에서 다른 직군의 직업을 찾는 횟수가 잦아졌다.그러나, 대부분은 어느 정도의 불어 실력을 요구했기에 간단한 일이라도 찾기가 쉽지 않았다.와이프의 가족들은 여름은 휴가철이니 일자리가 많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서 노는 게 답이라며 나를 다독였다.파리에 도착하고 나서 몇 일 안지나서,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님(Nimes)'란 동네로 휴가를 떠났다.매일 마다 연회가 펼쳐졌지만 좋으면서도 낯설면서도 머리속 한 구석에선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이 때가 7월이었는데 이 즈음 부터 '진짜로' 해외 취업을 결심한 시기인 것 같다. 그 전에는 뭐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