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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잡을 뻔한 사연 보통 어떤 국가를 가서 3개월 정도 지나면 낯섦이 차차 사라지면서 익숙해 진다고 한다. 근거는 없지만 맞는 소리인 것 같다.내가 작년 6월에 도착해서 9월쯤 됐을 때 이미 직장도 다니고 있고 와이프 없이도 내가 사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알아서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보통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데 비가 오면 메트로(전철)을 탔다. 이제 집-회사 정류장들도 알고 있어서 음악이나 컬투쇼를 들으면서 출퇴근을 하기 시작했다. 회사를 가려면 Château d'eau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가 프랑슨지 아프리칸지 혼동케 하는 비주얼이 강한 곳이다.듣기론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있다고 한다. 유난히 흑인 전용 미용실이 많고 미용실에서 호객행위를 한다. 타겟은 대부분 흑인 여성인데, 대머리 흑인.. 더보기
이민자들이 들어야하는 불어교육 - 1 지난 글에 불어 교육을 들어야한다고 했다.난 OFII에서 불어 실력이 형편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아예 생초보라 (무료) 불어교육을 받아야한다는 고지를 받았다. ( 물론 대놓고 저렇게 이야기 하진 않았다. )일단 내 불어 실력을 더 정확하게 테스트 해보고 그에 맞게 반을 배정해 준다고 했다.비자를 받은지 한 달 정도가 지나고 종이에 적힌 날짜와 시간에 맞춰 Coallia라는 곳으로 향했다. ( 주소 : 20-22 Rue Beccaria )인도계 같은 여성 분이 우릴 안내 하셨는데 이 날 모인 사람들은 불어 실력이 낮아서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었다.그래서 이 인도계 여성분이 영어를 할 줄 알았는데 의사 소통이 전혀 안됐다;; 작은 교실에 10명쯤 되는 우리를 앉혀놓고 시험지를 나눠주면서 20분안.. 더보기
소뼈 잼?! Os à moelle Os à moelle 이라 불리우는 음식이 있다. 주방에 소뼈가 보이길래 오늘은 소갈비를 뜯나 싶었는데 아니었다.소뼈 안에 있는 골수? 같은 부분을 작은 숟가락으로 퍼서 빵에 발라 먹는다. 맛은 사골 국물 맛이다. 더보기